에어컨 예약판매 중견업체로 확산

가전3사에 이어 중견 냉방기기 전문업체들도 에어컨 예약판매에 나서는등 한겨울 에어컨 판매전이 확산되고 있다.

또 당초 설정한 예약판매기간이 지난 가전업체 대리점들도 밀려드는 고객들 의 주문신청을 계속 받는등 예약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범양냉방은 최근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온에어컨 구매예약을 내년초부터 일반인에게까지 확대키로 했다.

범양은 특히 최근 대리점들이 개별적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에어 컨 예약판매를 묵인해오기도 했는데 이의 반응이 좋아 내년 1월5일부터 15일 간 전국 대리점을 대상으로 소비자판매 가격으로 예약판매행사를 가질 계획 이다. 가전3사 예약판매기간인 이달 초부터 12개월 무이자조건으로 전문점별 에어 컨 예약판매를 유도해온 만도기계도 내년 2월중 15일간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본격적인 예약판매 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경원세기도 현재 대리점별로 시행하고 있는 에어컨 예약판매제를 내년초 공식행사로 확대,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난 15일 예약판매 행사를 끝낸 금성사와 삼성전자는 대리점의 에어 컨 예약판매 마감 접수시한을 각각 이달 31일과 내년 1월초로 잡아놓고 있어이때까지 대리점들이 예약판매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전3사가 지난 15일까지 실시한 예약판매기간 이후 28일 현재까지 추가로 접수받은 에어컨주문량은 6만여대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또 중견 냉방 기기업체들도 예약판매기간중 3만대 내외의 물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에어컨 수요의 30%정도는 이번 겨울철 예약판매로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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