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화 문제로 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던 교육방송 노동조합(위원장 박상호) 이 27일 교육방송 개국기념일을 기해 파업에 돌입함으로써 교육방송문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교육방송 노동조합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4백7명의 조합원 투표에서 88.5% 의 찬성으로 제작거부를 결의한데 이어 지난 26일에 열린 결의 대회에서도 제작중단 강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방송 노동조합은 현재 송출담당자와 안전관리요원 등 일부 조합원을 제외한 전체조합원이 프로그램 제작과 일상업무를 중단한 채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방송은 지난 90년 KBS 제3채널에서 교육부 교육개발원 부설로 소속이 바뀐 이래 교육부와 공보처에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을 호소해오다 지난 한햇동 안 케이블TV 등으로 56명의 인력이 빠져나가자 공영교육채널로서의 위상강화 를 위해 교육부에서 분리된 독립 공사화를 주장해 왔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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