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통업체가 모니터전용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을 특정제품에 적용 할 수 있게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후 판매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모토롤러사의 한국 총판점인 정광반도체(대표 박강정)는 최근 모니터전용 MCU인 "블루캣"을 한국데이타시스템(KDS)의 14, 15인치 컬러모니터에 채용할 수 있게 엔지니어링 작업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도체유통업체가 그간 단순히 부품을 판매하는데서 벗어나 특정제품에 맞게자체적인 엔지니어링 작업을 거쳐 판매에 나서기는 이번 정광반도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MCU의 엔지니어링 작업은 그간 수요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정광반도체의 엔지니어링 작업 성공은 MCU유통업체의 영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정광반도체가 모니터에 적용한 MCU는 모토롤러의 "MC68HC5BD6"모델로 모니터에 들어가는 CPU, 램, 롬, EEP롬등 각종 개별 반도체기능이 통합된 특수 칩이다.
이를 모니터에 채용할 경우 화질은 크게 향상되면서 부품 수를 대폭 줄여 가 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따라 KDS는 이 MCU를 채용한 모니터를 내년부터 양산, 판매에 나설 계획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모니터전용 MCU의 엔지니어링 작업을 추진한 정광반도체는 KDS로부터 일정금액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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