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업체들이 외산 소형가전제품의 내수잠식 확대에 맞서 소형가전제품 의 디자인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등 주요 가전업체들은 외 산에 비해 디자인경쟁력이 취약한 국산 소형가전제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고유 디자인 채용률을 높이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베스트 알파"시리즈를 선보인 금성사는 독신자 노년층등으로 수요를 세분하고 단품보다는 세트위주의 디자인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금성사는 소형가전의 경우 그동안 시장비중이 큰 제품 디자인에만 치중, 전기포트 토스터등에 대해서는 다소 소홀히 했다고 보고 내년부터는 이들 제품 과 유망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건강기기의 디자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소형가전제품의 소수정예화를 활발히 추진, 품목과 모델수를 대폭 줄인삼성 전자는 품질과 디자인을 집중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상품기획센터에서 해온 소형부문의 디자인업무를 생활용품사업부 직속으로 확대 편입시키고 인력도 지난해보다 50%나 늘렸다.
삼성전자는 내년 고유 디자인 채용률을 90%이상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디자인부문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소형가전 시리즈 "티지오"를 출시한 대우전자는 디자인전략의 목표를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두고 기획상품이나 시장비중이 큰 제품을 중심으로 원색채택등 과감한 디자인을 구사하고 있다.
대우는 현재 70%에 달하고 있는 고유 디자인 채용률을 내년엔 85%이상 끌어올리기로 하고 소형가전 디자인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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