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업계 ISDN용 단말기 개발사업 주력

국내 통신업체들이 내년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ISDN 상용화 시대를 앞두고ISDN전화기.DTE 디지털 터미널 장치)등 ISDN용 단말장치 성능개선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정보통신과 삼성전자 등 국설교환기 업체들을 비롯, 현대전자, 금성통신 등 사설교환기업체들이 내년 하반기 이후 개량형T DX-10 교환기를 이용한 ISDN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단말기와 사설 교환장치분야에 대대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 새로운 모델 개발과 기존 제품의 성능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ISDN서비스는 디지털 신호기술을 채택,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일반 전화 1회 선에 최대 4대의 통신단말기를 연결할 수 있고 2대의 통신단말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로 현재 TDX-1B 교환기가 설치된 일부 전화국 지역에만 서비스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교환기 업체들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TDX-10의 ISDN기능 부가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 ISDN서비스가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한국통신이 ISDN서비스 확산을 위해 단말기 보급 방식을 한국통신이 일괄구매해 임대하는 사급제에서 개인 가입자가 구매하는 자급제로 전환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성정보통신.삼성전자.대우통신.동양전자통신등 이미 ISDN전화기 나 DTE등 가입자 단말장치를 개발한 국내 국설교환기 4사들은 본격 시장 경쟁체제에 돌입하는 96년 초를 겨냥, 대대적인 성능 개선작업을 추진중이다.

또 금성통신.현대전자등 키폰과 사설교환기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ISDN 서비스의 기업수요를 겨냥, ISDN기능을 소화할 수 있는 디지털 키폰.디지털 사설 교환기등의 개발과 성능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일반 전화기 생산업체와 데이터통신용 단말장치 전문업체들도 ISDN기 능을 부가한 디지털 방식 전화기등의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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