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컨설팅 전문업체에 경영전반을 자문하는 전자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현대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들은 경영전략을 세계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경영전반에 대한 진단을 외국 컨설팅업체에 잇따라 의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어니스트영사에 10억원을 들여 프로세스혁신(PI)추진계획 수립에 관해 자문을 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아더앤더슨.IBM.HP 등을 대상으로 정보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 적격업체를 물색중에 있다.
이회사는 또 독립국가연합(CIS) 진출을 효율화하기 위해 미국 BIS SD사에 시장조사를 의뢰키로 하고 구체적인 조건을 협상중이다.
일본의 매킨지사에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전략에 대해 자문을 구한 금성사는 최근 미국 매킨지LA사와 하이미디어사업과 관련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리스사에 물류시스템 구축에 관한 자문중이다.
금성사는 체계적인 정보흐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의 CMC 인덱스사와 컨설팅 계약을 추진중이며, 연구개발목표 설정과 조직구성들을 포함한 2000 년대를 위한 장기 연구개발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아더앤더슨 등 10여개 컨설 팅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적격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일본 도요타와 마쓰시타사에서 생산설비 구축과 생산성 향상에 대해 자문을 구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멀티미디어 등 첨단분야의 사업계획 수립시 해외컨설팅업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며, 현대전자도 외국 컨설팅업 체에 의뢰, 첨단사업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컨설팅업체들의 자문능력이 아직 국제수준에 이르지 못해 당분간 해외컨설팅에 용역을 의뢰하는 일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자문업체의 중요한 경영정보가 외국으로 유출될 가능성이있어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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