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복사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도리코 코리아제록스 등 복사기 선두업체들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복사기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국내 복사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제품개발로 주요 해외 거래선 으로 부터 인정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여 앞으로의 수출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 신도리코 대표 우석정)는 올 8월말 현재 총2만7천대의 복사기를 수출, 지난해 실적을 이미 초과했다. 신도리코는 올 연말까지 2만1천대의 복사기를 추가로 수출, 올 수출대수가 총 4만8천6백대에 이르러 지난해보다 1백40% 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올해 복사기 수출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환경복사기 NT2040 시리즈가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수출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코리아제록스(대표 문대원)는 올해 총 9천7백50대의 복사기를 수출할 것으로추산하고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약 3배 수출물량이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 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5200시리즈가 올해 전세계 제록스그룹 계열사들에 본격적으로 공급돼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리아제록스는 지난해 아날로그 중저속기 동남아 생산거점지역 후보로 선정돼 현재 제록스 그룹 내부에서 품질안정성 검사등 심사를 받고 있다. 코리아 제록스는 이 심사 에 통과되면 제록스그룹내 중저속기 동남아 시장 공급물량을 전량 수주해 안정적인 수출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롯데캐논(대표 김정인)은 올해 지난해 2만4천대 보다 약간 늘어난 총2 만4천8백대의 복사기를 수출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복사기업체들의 자체 기술개발 노력이 활발한데다 일본 복사기업체들이 아날로그 중저속기 생산비중을 축소하는 추세에 있어 이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함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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