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각종 정보를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공공기관.기업체.연구소.일반가정 등에 제공하는 지역정보센터가 국내 최초로 대전에 설립됐다.
대전 충남지역 산.학.연.관 인사들로 구성된 충청지역정보원 설립 추진위원 회(위원장 백영학 전자통신연구소 부설 정보통신연구관리단장)는 16일 충청지역정보원 창립총회를 갖고 설립 추진위원장인 백박사를 초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충청지역정보원은 지난해 엑스포를 앞두고 대전지역의 음식점 및 관광명소 등에 관한 정보를 체계화한 생활.문화 정보시스템을 대덕연구단지내 연구원 들과 대학생등 일부계층에 시범적으로 무료서비스한 뒤 내년말까지 정보 이용대상을 공공기관.기업체.일반가정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원은 이어 오는 96년말까지 산업.생활.행정.환경.연구개발.의정 등 6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한 뒤 97년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충청지역정보원은 이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올해초 부터 설립을 추진 해온 민간 비영리단체로 각종 정보의 원활한 유통을 통해 지방자치제를 조기에 정착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백원장은 "지방자치제는 지역정보망이 구축돼야 올바로 정착될 수 있다"며 당분간 지역정보망 구축의 토대가 되는 각종 데이터베이스(DB) 제작과 소프트웨어 SW 개발에 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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