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5일 아산공장에 세피아 1.8 및 내년 상반기에 나올 G카에 장착할 T-8D엔진공장을 준공,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93년 착공, 모두 1천억원을 투입해 이날 준공한 엔진공장은 독자제어기 술 및 시스템엔지니어링기술을 적용한 로봇이 배치돼 연간 12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이 공장 준공으로 가솔린 엔진 66만대, 디젤엔진 34만대 등 연산 1백만대의 엔진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기아자동차는 국내 최다인 12종의 독자엔진을 개발, 보유하게 됐으며현재 개발중인 10여종의 독자엔진을 추가하면 앞으로 신차종개발 때 엔진을 선별해서 탑재할 수 있는 엔진뱅크조성이 가능해졌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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