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청정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해 내년에 33억원(정부지원 23억원)을 투입 산.학.연 공동연구 과제를 중점 지원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94년부터 98년까지 5년간 총 5백26억원이 소요되는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기본계획에 따른 내년도 기술개발분야 12개 과제를 도출하고 내년5 월까지 접수된 과제를 종합 검토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내년도 개발대상 기술은 기후변화협약의 이행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고O ECD국가의 구체적인 정보교류 프로그램중 국제협력이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청정에너지 기술분야에 대한 요소기술.핵심기술에 대한 기술수요조사를 실시, 12개 분야를 도출해냈는데 관련업체들로부터 과제공모를 받아 업계와 연구소, 학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과제를 우선 선정해 지원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미 가입한 국제에너지기구의 온실가스 기술정보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정보를 수집, 분석해 전파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 다. 상공자원부는 에너지기술의 성격상 투자회임 기간이 길고 기술개발비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 초기에는 정부주도로 추진하고 기반기술개발이 완료돼 상업 화가 가능한 시점부터는 민간주도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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