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대표 이헌조)가 지난 10월부터 10여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율 출퇴근(Fl-e.ible Time)제"가 사원들로부터 좋은반응을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초 금성사가 사원 1백81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93%가 이 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금성사원들이 이 자율 시간 근무제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자기계발에 유익하다"가 62%로 가장 많았고 *업무특성에 맞게 시간조절(20%) *출퇴근시 교통난 극복(16%) 가정생활에 도움(2%) 순이었다.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해당 부서원의 63%가 근무시간을 변경하였는데 이 결과 업무수행 효율, 조직활성화등에도 효과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성사의 자율출퇴근제는 오전 7시부터 오후7시까지 시간대중 사원이 임의로 자신이 업무를 수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대(8시간)를 설정, 출퇴근시간을 결정케 한 제도로 개인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창의성과 업무효율을 향상시키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금성사는 이 제도로 인한 팀워크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오전10시부터 3시까지 는 "코어(Core)타임"으로 설정, 모든 부서원이 업무상태에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금성사의 한 사원은 "출근시간을 맞춰 아침운동을 하고 있다"며 이 제도가 전사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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