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양행, 종합모터업체로 변신 모색

DC모터전문업체인 승우양행(대표 박승환)이 종합모터업체로의 변신을 위해고용량AC모터의 생산량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스보일러용 DC브러시리스모터에 주력해온 이 회사 는 그동안 소량생산에 그쳤던 AC인덕션모터의 생산을 최근 전체매출의 50% 이상으로 크게 늘려 나가는 한편 녹즙기.기름버너.비닐하우스개폐기 등 유망 시장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승우양행은 우선 고정수요확보가 가능한 기름보일러용 및 비닐하우스 개폐기 용 인덕션모터생산과 함께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녹즙기용 2백~3백W급 고용 량 AC인덕션모터의 생산을 지난달부터 월2만대수준으로 확대했다. 또 공기청정기 및 정수기용 1백50W급 AC모터를 개발한데 이어 레인지후드용 인덕션모 터와 펌프용모터 개발을 연내에 완료하고 이들 제품을 내년부터 월 1만대 이상씩 양산할 방침이다.

동사가 이처럼 AC모터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기존주력품목인 DC브 러시리스모터시장이 가스보일러시장침체등으로 수년간 저성장을 보임에 따라 시장다변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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