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이 한국지점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우터를 비롯한 네트워크 장비 생산업체인 미국의씨 스코가 지난 9월 국내 지점을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에는 미국의 3콤이 국내에 한국지점을 개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또 지난달 시놉틱스와 웰플릿이 합병해 설립된 배이 네트워크가 올연말이나 내년초에 한국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며 UB네트워크 또한 내년초에 국내에 한국지점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한국지점 개설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국내 네트워크 장비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시장공략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제품 사용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서비스 를 제공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풀이된다.
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한국지점의 개설은 그동안 장비판매에 머물렀던외국업체들간의 경쟁이 단순한 제품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지원 및 서비스 지원 경쟁체제로 접어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국내업체들 의 대응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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