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의 올해 수주실적이 당초 목표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8일까지 1백28만t을 수주, 올수주 목표량인 1백50만t에서 22만 이 모자란 실정이며 현대중공업 역시 지난 여름 두달 이상의 파업으로 해외수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올 초 목표인 2백만t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밖에 대우중공업도 지난달까지의 수주실적이 60만t에 불과해 올 목표인 1백만t 달성이 힘들 전망이다.
이들 업체들은 남은 한달동안 목표달성을 위한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방침이지만 해외수주 물량이 많지 않아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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