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업계 신제품 출시 경쟁가열

워크스테이션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2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국내 워크스테이션 시장이 급성장함에따라삼성전자.한국디지탈.한국실리콘 그래픽스.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등 워크스테이션 업체들이 기존 제품의 성능을 크게 보강한 제품이나 보급형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워크스테이션업체들이 퍼스널 워크스테이션등 보급형 제품을 집중적으로 출하함에따라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HP의 PA-RISC칩을 채용한 워크스테이션을 주로 선보인 삼성전자는 최근 펜티 엄 90MHz 펜티엄 CPU를 2개 장착한 퍼스널워크스테이션 "SWS520/90"을 개발 본격 출시에 나서고 있다.

삼성은 새로 선보인 퍼스널 워크스테이션이 윈도즈 NT, 솔라리스, SCO 유닉스 SVR 4.2 ES/MP등 다양한 운용체계를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보급 형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디지탈 역시 최근 64비트 알파칩을 채용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인 "알파 스테이션 200 4/166" "알파스테이션 400 4/233"등 신제품을 이달부터 새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한국디지탈은 경쟁업체들이 아직 64비트급 CPU를 채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않은 점을 감안, 주로 64비트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실리콘 그래픽스도 최근 자사의 워크스테이션인 "인디고2"의 CPU를 종전의 1백50MHz급 R4400에서 2백MHz급 R4400 CPU로 업그레이드했으며 1백33MHz 급 R/4600 CPU를 채용한 제품도 새로 선보였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역시 고급형 모델인 "스팍스테이션 20" 모델의 기능 을 크게 보강한 "스팍스테이션20 HS11"을 다음달부터 본격 국내 시장에 출시 할 계획이다.

이제품은 종전의 슈퍼스파크칩 대신 최대 1백MHz의 클록 속도를 갖고 있는 하이퍼스파크 를 채택, 연산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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