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이 (주)금성광통신을 합병했다.
금성전선은 지난 84년 자사와 미국 AT&T사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주)금 성광통신을 합병키로 하고 지난 21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얻음으로써 합병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금성전선은 AT&T사가 금성광통신의 출자 포기를 희망함에 따라지 난 1월 AT&T사의 지분을 모두 매수한 바 있다.
금성전선은 금성광통신을 정보통신사업부에 흡수, 앞으로 광섬유와 케이블및 시스템을 연계시킨 통합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성전선은 지난 10년간 AT&T사로부터 광 관련 첨단기술을 이전받았기 때문에 합병에 따른 후유증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관련업계에서 는 AT&T사가 이탈함으로써 금성전선이 앞으로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엄판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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