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V 영화채널 "캐치원" 영화의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내년 3월부터 별도의 이용료를 지불한 후에 시청이 가능한 케이블TV의 유일한 유료영화채널인 "캐치원"이 영화공급 외에도 영화촬영 현장견학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내년부터 월 7천8백원의 이용료를 받고 하루 15시간씩 국내외 최신 흥행영화 를 방영할 예정인 삼성물산의 "캐치원"은 유일한 유료채널에 걸맞게 상업광고를 일체 배제했을 뿐만아니라 무삭제를 원칙으로 영화를 내보낸다는 방안 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캐치원은 국내외 최신 흥행작과 함께 시청자 리서치를 통해 선별 되는 잊지 못할 명화, 올드팬을 위한 추억의 한국영화 등으로 전체 방송시간 의 80%이상을 편성할 방침이다.

또 삼성물산은 과학적 조사를 통한 시간대별 시청자 분석을 통해 오전에는 주부를 위한 영화, 오후에는 어린이를 위한 만화영화 등 시청자의 생활시간 대를 존중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본채널과의 차별화를 최대한 유지할 것으로알려졌다. 영화 외에도 캐치원은 미국영화를 대표하는 할리우드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충무로의 갖가지 흥미로운 소식을 전하는 본격 영화매거진 프로그램을 비롯해 우수영화의 제작과정이나 유명감독, 배우의 생활이야기 등을 생생히 담은 논픽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함께 내보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캐치원은 가입자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달 프로그램 리스트와 다양한 영화정보를 담은 "캐치원 매거진"을 발간,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우송 하며 스타사인회, 영화촬영현장 견학 등의 각종 이벤트를 마련, 가입자를 초청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의 채널을 잡아라"라는 의미로 채널명을 캐치원으로 정한 삼성물산이 기본영화채널인 대우 씨네마네트워크와는 어떤 차별화를 이루며 재미있고 독특한 영화를 보여줄지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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