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 반도체센서 개발및 상품화 활발

대성전기.카스.포스콘을 비롯한 국내업체들이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전력소모 가 적어 차세대센서로 각광받고 있는 반도체센서의 개발 및 상품화에 적극나서고 있다.

대성전기(대표 박재범)는 공업발전기금지원을 포함, 5억여원을 들여 폴리실 리콘을 이용한 반도체압력센서를 경북대센서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내년까지개발 우선 진공청소기.냉장고 등 가전제품용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초음파 센서 및 가속도센서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포스콘(대표 장문현)은 포스코및 산업과학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반도체장비를 비롯한 생산설비의 이상유무측정을 위한 반도체 압력센서의 개발을 추진, 최근 실험시제품을 개발한데 이어 이의 제품화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주)카스(대표 김동진)도 경북대 센서기술연구소(소장 손병기박사)와 공동으로 의료장비및 환경측정용 반도체이온센서 시제품개발을 완료하고 신뢰성제고에 주력하고 있는데 내년까지 40억원을 들여 양산설비를 갖추고 오는 96년 부터 제품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만도기계가 반도체 가속도센서를 연구하고 있으며 삼성전기.대우전자부품.금성알프스등도 반도체센서의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센서는 센서를 칩화함으로써 대량생산이 용이하고 고장시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신기술제품으로 일본의 경우도 최근에야 압력센서와 이온센서 분야에 있어서만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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