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한 올해 히트상품 수상을 거부 , 파문이 일고있다.
삼성전자는 16일 한국능률협회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94 히트상품 수상 식"에 미참석, 수상을 거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초 1차심사까지 대상을 수상작으로 선정됐던 그린컴퓨 터가 막판에 대우전자의 입체냉장고 "탱크"로 바뀐 것은 로비의혹을 지울 수없다 며 "객관적인 기준 없이 나눠먹기식으로 이루어지는 상을 받을 수 없다 고 수상거부 이유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그린컴퓨터는 단순히 판매실적이 늘어났다는 정도가 아니라시장판도 자체를 바꾼 제품으로 당연히 대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했고 당초 능률협회측도 같은 생각이었다"며 "객관적 선정기준 없이 상을 남발하는 능률협회측의 자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능률협회는 이에대해 "별도로 선임된 6명의 심사위원이 8가지 평가항목 에 따라 평가, 선정했기 때문에 로비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번 삼성전자의 수상거부는 히트상품 수상제도가 도입된 후 처음 발생한 사건이어서 앞으로 삼성전자와 능률협회 간에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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