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 구축을 위해 멀티미디어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 하는 등 관련기술 개발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상공자원부는 국내 기업들이 선진기술정보 등을 신속히 수집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미국 실리콘밸리에 "정보산업기술정보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16일 오후 초고속정보통신산업발전반(위원장 정해주 상공부 제2차관보 회의를 갖고 현재 진행중인 기술개발은 물론 앞으로 추진할 기술개발 과제를 초고속 정보통신 기반구축을 위한 기술자립에 초점을 두고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 및 기반기술 조성사업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초고속 정보통신 시대에 중추적인 분야로 대두될 멀티미디어 산업의 구 조고도화 및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부품.소재.시스템에 대한 개발.국산 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업계.학계.연구소 및 정부관계자로 구성된 기술교 류회를 통해 새로운 기술개발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공자원부는 지난해말 멀티미디어 기술개발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전자부품종합연구소에 멀티미디어 기술개발사업단을 구성, 오는 97년까지 5년 동안 1천억원(공업기반기술 개발자금 50% 부담)을 투입하고 비디오서버 관련기술과 멀티뉴스시스템 등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또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영상산업과 게임산업에 대한 제조업 차원의 세제.금융지원 등을 추진, 이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정보기술연구원.중소기업진흥공단.산업기술정보원 등을 통해 정보산업 분야의 생산인력을 올해 2천명에서 내년에는 3천명 정도 양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의 효율적인 제작을 위해 당초 8천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었던 용인 소프트웨어 산업단지를 2만2천평으로 확대, 내년초에 착공하고 일산출판산업단지 조성계획과 연계시켜 수도권에 제2, 제3의 소프트웨어 산업단지 건설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또 오는 97년까지 통상.무역.산업.유통에너지.공업기술 및 특허 등 전업종을 단일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종합정보유통체제를 완비하는 한편 1백30개 중소기업을 정보화모델업체로 선정, 개별기업정보화를 촉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미국.일본.프랑스.호주 등 선진국과의 관련기술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외국인의 투자세액 감면대상인 고도기술 범위에 초고속 정보통신 관련기술을 추가하는등 선진기술의 도입여건을 대폭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내 기업들이 첨단정보를 신속히 파악,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 정보산업기술정보센터를설립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국내 기업의 공감대가 높아곧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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