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마이크로웨이브(대표 김덕용)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CDMA( 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 시스템용 핵심부품 생산에 본격 나선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듀플렉서, 페이징 스위치 모듈등 차세대 통신부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RF및 마이크로 웨이브 통신 관련부품을 전문생산 해온 코리아 마이크로웨이브는 최근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에 적용되는 캐 비티 필터, LC필터와 웨이브 가이드 필터및 어댑터, 안테나 커플러와 커넥터 등 CDMA시스템 관련 핵심부품 개발에 성공, 양산체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코리아 마이크로웨이브는 최근 완공된 8백평규모의 기흥공장에 설비와 연구소를 이전, 내달부터 필터등 수동소자류를 시작으로 관련제품 생산 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현재 대형 통신업체와 전문업체들을 중심으로 샘플을 공급하는등판로확보를 위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들 수요업체의 반응이 좋을 경우95년부터 파워 AMP등 능동소자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CDMA용 핵심부품생산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그동안 수입해온 제품을 중심으로 연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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