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재단, 지방소재 대학내 지역협력 연구센터 추진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은 지방화시대의 지역발전과 지역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내년부터 지방소재 대학내에 지역협력연구센 터를 설치, 육성키로 했다.

15일 과학재단은 지방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중점 육성산업에 핵심이 되는 기초 및 응용과학기술 특성화연구에 치중할 "지역협력연구센터(RRC)" 지원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이달말까지 지원신청을 받아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학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강원.충북.전북.전남 광주.제주등 5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 의뢰하여 지역별 중점육성산업분야를 조사, 확정하는 한편 내년도 지원예산으로 15억원을 확보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재단은 동사업 시행에 있어서 지역산업발전과 연계된 지방대학 육성이라 는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재단이 지정한 우수공학연구센터(ERC)나 교육부 지정 국책공과대학이 있는 지역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산업수요와 관련된 일반기초기술을 연구, 관련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기본프로그램"과 산업체가 특정기술개발을 위해 해당 산업 체의 독자부담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특별프로그램"을 병행하게 된다.

지역별 중점육성산업분야로 *강원은 신소재 고랭지채소류 수산물 *충북은 화학제품 전기 및 전자 음식료품 *전북은 메커트로닉스 바이오산업 의학자 원 *전남 광주는 자동차 조선 농산물가공 정보시스템 첨단통신 *제주는 농 축수산물가공 포장디자인기술 수출농업 등이다. [대전=최상국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