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의 원부자재인 베이스 필름의 수급불안 및 가격폭등현상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이후 전세계적으로 PE 폴리에스터 .PP 폴리프로필렌 등 석유화학제품의 품귀사태가 발생하면서 필름콘덴서의 재료로 사용되는 베이스 필름의 공급이 국내수요량의 70%수준으로 줄어들고 가격도 15%가까이 올라 필름콘덴서업계의 원가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원자재수급파동은 수요는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나프타제조 회사인 엑슨사의 화재와 일본업체들의 가뭄에 따른 공장가동률하락(50%선) 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아직까지도 이같은 요인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필름 콘덴서용 원부자재 수급불안 및 가격폭등현상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마일러및 금속증착필름(MF)등 국내 필름콘덴서원부자재수요의 80%가량을 공급하고있는 성문전자(대표 박철서)의 경우 PE필름은 (주)SKC로부터, PP필름 은 일도레이사와 독칼레사로부터 총2백톤을 매달 공급받아 왔으나 공급량이 갈수록 줄어 최근에는 1백70톤 이하에 그치고 있다. 특히 전체수요의 60%를 차지하는 4미크론, 5미크론급 베이스필름은 공급량이 수요의 70%선 이하로 줄어든데다 납기도 통상 한달이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필름콘덴서원부자재의 수급불안및 가격폭등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베이스필름공급업체는 물론 마일러 및 MF 등 필름콘덴서생산업체들에까지 어려움이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홍콩지역에 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해온 중소필름콘덴서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우려되고 있다.
대부분의 필름콘덴서업체들은 이로인해 생산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공급이 수요를 훨씬 웃도는 국내 시장상황으로 인해 원부자재가격인상에 따른 가격현실화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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