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릴레이 장비시장, 업체간 경쟁 치열

데이터 전송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프레임릴레이 관련 장비가 기존 X.25 계열의 패킷통신 시장을 대체할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면서 이 시장을 둘러싼 데이터통신 장비업체들의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콤텍시스템.금성정보통신.대우통신.KDC정보통신등 데이터통신장비 업체들은 원거리 고속 데이터통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프레임릴레이 관련 장비 공급에 경쟁적으로 나서고있다. 프레임 릴레이는 64Kbps라는 속도의 한계와 데이터만을 지원하는 기존 X.25 계열의 패킷통신기술이 가진 단점을 개선, 전송효율을 패킷교환방식에 비해 최대 30배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데이터통신 기술이다.

특히 근거리 통신망(LAN)간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LAN의 통신속도를 수용할 수 있는 원거리 데이터통신용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은 프레임릴레이 분야의 선두업체인 미국 스트라타 콤사의 장비를 수입, 증권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콤텍은 현재까지 축협.동서증권에 프레임릴레이 장비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 쌍용투자증권.한신증권과도 장비 공급을 위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

캐나다 노던텔레콤사의 장비를 수입공급하는 대우통신(대표 박성규)은 최근한국통신에 프레임릴레이 장비를 공급한 경험을 활용, 금융권및 부가가치통신망 VAN 업체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프레임릴레이 시스템을 개발한 금성정보통신(대표 정장호 은 최근 장비의 성능 개선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금융권.연구기관등을중심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데이터 전송장비 전문업체인 케이디씨 정보통신과 데이타콤도 최근 들어 프레임 릴레이 분야에 영업력을 집중키로하고 은행등 자사의 데이터전송장비를납품한 기관들을 중심으로 프레임릴레이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시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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