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POS사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9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한국유통정보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POS시스템 설명회"에서 96년 유통시장 전면개방을 맞아 내년에 POS시장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POS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위해 그동안 중저가형의 POS단말로 편의점.슈퍼 등 주로 소규모 소매점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벌여 왔으나 백화점 등 대형매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가형 POS단말 개발에 돌입,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 라고 발표했다.
특히 PC-POS단말이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될신제품은 PC-POS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공개적으로 "POS시스템 설명회"를 갖고 POS사업의 본격적인 강화 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POS시장을 장악해온 한국후지쯔, 한국IBM 한국AT&T GIS 등 외국회사들과의 정면 충돌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통업체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 반응이 고조됐던 이날 설명회에서 삼성전자는 자체개발한 국산 POS단말인 "SPS6000"과 "SPS8000"에 대한 소개 와 "편의점 POS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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