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핸디소프트 안영경 사장

""핸디*워드아리랑2.0"의 수상소식을 국산 SW개발에 더욱 더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본사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공동주관의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첫 월간(10월 ) 수상작으로 선정된 "핸디*워드아리랑"의 개발회사 핸디소프트의 안영경사장 41 은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힌다.

심사대상에 오른 24종의 소프트웨어 패키지 가운데 "핸디*워드아리랑"은 특히 한국인 사용자중심의 한국적인 기능들이 돋보여 이번에 수상작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대해 안사장은 ""핸디*워드 아리랑"의 설계사상 이 선정위원들에게 그대로 전달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핸디*워드아리랑"의 설계사상이란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중심의 제품설계 와 개발"을 의미한다. 즉 내용면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채택을 위주로 하며 사용자의 제품에 대한 접근방식도 쉽게 하는 것이다.

안사장은 "핸디*워드아리랑"에 대해 한국식 서식그리기 등 큰 기능에서부터 여러선긋기 등 간단한 기능에 이르기까지 사용자요구를 다양하게 배려했으며 펜사용자인터페이스(PUI)방식을 채택, 키보드사용에 부담을 갖는 초보사용자 들의 접근을 쉽게 했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같은 사상이 지난 92년 빌게이츠가 주창한 "손끝에서 정보를(Inform ation At Your Fingertips)"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안사장은 그러나 이를 "편리하게(Handy)"라는 단어하나로 표현하고 있다. 물론 이같은 사상을 체계화한 것은 빌게이츠보다 먼저다. 지난 91년 창업한 핸디소프트의 "핸디-"라는 이름은 바로 여기에서 따온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안사장은 "이번 수상작에 만족하지 않고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사용할수 있는 제품의 연구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그의 컴퓨터환경에 대한 전망은 보다 확신감에 차 있다. 그는 현재의 컴퓨터환경이 개인사용자 중심에서 네트워크기반의 워크그룹형태로 급속하게 전이되고 있으며 기존 자원들이 통합됨으로써 정보를 일관성있게 관리할수 있는 체계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핸디*워드아리랑"도 이제 워크그룹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듬고 보강해 나가는 일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안사장은 핸디소프트를 창업하기 이전 시스템공학센터 연구원으로서 86아시 안게임 및 88서울올림픽 전산시스템개발주역으로 명성을 날렸다. 또 창업이 후인 92년에는 펜인식프로그램 국내 첫개발로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핸디 워드아리랑 외에 워크플로형 전자메일결재시스템 "핸디*오피스"로 주가상승중이다. 지난 91년 안사장등 7명의 인원으로 설립된 핸디소프트는 현재 40여명의 개발인력과 30여명의 지원인력등을 보유한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으로 지난 4월 과기처로부터 국산 신기술 인정(KT)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서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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