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베트남에 종합가전공장을 설립한다.
대우전자는 베트남의 최대 가전업체인 하넬사와 70대30의 비율로 합작, 하노 이시 인근의 사이동 공단에 총3천3백만달러를 투자, 대규모 종합가전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8일 배사장을 비롯 김준성 대우회장, 팜 페 듀엣 하노이 당서 기, 장레 앗 허이 하노이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8월에 완공될 이 공장은 연간 20만대의 컬러TV와 30만대의 냉장고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편향코일(DY) 고압변성기(FBT) 튜너 등 핵심부품도 생산하게 된다.
대우전자는 1차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대로 컬러TV와 냉장고의 현지 수요동향을 봐가면서 탄력적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별도로 2억5천만달러의 자금을 독자적으로 투자해 VCR 세탁기 전자레인지등 주요제품의 생산공장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대우전자는 최근 제2공장 건설계획을 확정하고 최근 실무진을 베트남에 파견, 정부측과 투자조건을 협의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12만평의 공장건설후보지 물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우전자는 베트남의 제1공장과 제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5억달러규모의 각종 전자제품을 생산, 일부는 베트남 내수시장에 판매하고 나머지는 동남아시아 미주 유럽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관계자들은 운송.인건비등 부대비용 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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