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은 국내 카메라업계 최초로 현지에서 채용한 중국직원 50명을 초청, 올 12월말까지 창원공장에서 카메라 생산기술과 업무지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술연수는 현지 채용인력의 기술 및 업무교육은 물론 삼성의 해외시장 국제화.현지화를 적극 추진하며 국내 본사와 현지 채용인력과의 일체감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기술연수에 참가하는 인력은 중국 천진삼성광전자유한공사에 근무하는 사원 가운데 남자 18명, 여자 32명등 총50명으로 이들은 중국 현지에서 2개월에 걸쳐 조선족과 삼성측 강사로부터 한국어와 문화예절 등 기초 소양교육을 받았다. 삼성항공은 이번 1차 기술연수를 시작으로 기술연수대상범위를 중국 현지 전직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7월 본격가동에 들어간 중국 천진삼성광전자유한공사는 삼성이 1천1백 만달러, 천진카메라사가 9백90십만달러 등 총2천만달러를 투자해 합작설립한 카메라공장으로 현재 연간 40만대의 카메라를 생산해 30%는 중국 내수시장 에, 70%는 제3국에 삼성상표로 수출하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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