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용지 팩시밀리(PPF)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기업체를 중심으로 감열팩시밀리 대체수요가 늘어나면서 삼성전자, 신도리코, 코리아 제록스 등 3사의 PPF 매출이 고속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초 PPF를 자체 개발해 1백80만원대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최대 50만원에 이르는 보상판매를 실시한 이후 월평균 6백대 수준이 던 판매대수가 9월 1천1백대, 10월 2천5백대로 증가했다.
3백만원대 PPF 제품을 갖고 있는 신도리코도 물량부족으로 판매대수가 5월까지는 월평균 2백30대 수준에 그쳤으나 6월들어 생산이 늘어 월평균 4백여대로 판매대수가 크게 늘어났다.
코리아제록스도 지난해 9월까지 월평균 2백20대 수준이던 PPF 판매가 올해들 어 월평균 판매대수가 3백여대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올들어 PPF 판매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자 팩스업계에서는 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PPF의 비중이 지난해 4.0%에 그쳤으나 올해 1만5천대로 시장점유율 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감열제품에 비해 월등한 기능과 성능을 갖추고도 절대적인 가격열세로 보급 에 어려움을 겪어온 PPF가 올들어 이처럼 급격한 신장세를 타고 있는 것은삼성전자의 1백80만원대 제품을 시작으로 고기능 저가제품이 등장한데다 각 업체가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함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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