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소프트웨어(대표 이장규)는 국내 처음으로 3-DO타이틀을 자체개발한다.
금성소프트웨어는 최근 자체개발한 CD-롬게임인 "아기공룡 골디"를 3-DO타이 틀로 전환, 다음달말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아기공룡 골디"는 우주를 여행하는 외계인이 연료부족으로 지구에 불시착하면서 지구를 환경오염시키는 과정을 에쥬테인먼트형식으로제작된다. 금성소프트웨어는 이를계기로 3-DO타이틀의 자체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국내 중소개발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드파티(제3자개발자)를 물색할 계획이다.
하반기 들어 현대전자의 게임총판점들이 잇따라 부도를 내면서 게임기유통망이 흔들거리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대표 정몽헌)의 게임총판점인 이화가 지난7월경 수억원규모의 부도를 낸데 이어 (주)거보도 지난달말 5억원규모의 부도를 냈다.
이같은 현상은 판매부진에다 게임기 유통업체들의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인한 자금악화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현대전자의 물량위주 영업정책도 이번 사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총판점들의 대형부도로 인해 현재 상가를 중심으로 덤핑물량이 나돌면서 현대전자 게임기(모델명 "슈퍼컴보이")의 딜러가격은 출하가의 80%선까지 떨어지는 등 가격질서가 무너지고 있다.
이에따라 현대전자 게임총판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본사에 후유증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광과민성발작사건의 후유증을 극복 해 경기가 살아나고있는 상황에서 게임기총판점의 잇따른 부도는 이 시장에 상당한 여파를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물량위주정책으로 흐르고 있는메이커의 영업정책에 일대 수술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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