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불안과 가수요로 인해 전기전자관련 원자재 값이 일제히 올랐던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그 오름세가 얼마간둔화됐지만여전히지속되고있다.
4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분석, 발표한 10월중 원자재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4.4분기들어 전기전자업종이 전반적으로 경기 오름세를 타면서 관련 원자 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산업과 밀접한 전기동의 경우 산업수요의 증가와 투자호조에 힘입어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오름세를 보였다.
또 알루미늄.연.아연.주석 등은 수요증가에 일부 공급부족이 겹쳐 두달 연속5%이상의 가격상승을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지속된 감산추세로 재고량이 바닥나고 있는 가운데 일본등에서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급등했다.연은 배터리용 수요의 증가와 연정광 부족에 따른 생산감소가 겹쳤고 아연은 아연정광 재고 감소와 인도의 수출부진이, 주석은 유럽에서의 수요회복이 가격상승의 가장큰요인으로분석됐다.
특히 최근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던 스테인리스핫코일은 니켈등 다른 원자재 의 값이 오른 데다 가전.자동차용 수요 증가가 겹쳐 큰 폭으로 상승, 전기전자관련 원자재의 전반적인 가격 오름세를 실감케 하고 있다.
무역대리점협회는 이를 두고 "미국등 선진국경기의 회복과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에 따른 수요증가로 원자재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했다. 지난 3.4분까지 전반적인 가격안정세에 힘입어 원가상승부담에 얽매이지 않았던 국내 전기전자업체들로선 외면하고픈 전망이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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