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병원장 정준모)이 앞으로 컴퓨터로 환자를 진료한다.
이병원은 지난 1년9개월간 총 40여억원을 들여 외래환자에 대한 대부분의진료행위를 전산처리할 수 있도록 의사.원무과.진료지원부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처방전달시스템(OCS)을 최근 구축하고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 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로 인해 경북대병원은 접수.진료.처치.투약으로 이어지는 외래환자의 동선 과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정보시스템 공급업체인 아펙스시스템(대표 권인섭)이 구축한 이 시스템 은 5대의 서버와 3백여대의 클라이언트를 광케이블로 연결한 분산처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병원 분산처리 시스템이 데이터 병목현상으로 "홍역"을 앓고 있던 점을 감안해 스위칭방식의 네트워크를 도입, 이를 보완했다는 점과 차후 의료영상전송시스템과 화상회의시스템에 대비해 1백Mbps의 광케 이블을 설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분산처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지역적 분산보다는 논리적.기능적 분산방법을 채택해 서버별 담당업무를 병원실정에 맞게 배치, 3백여대의 PC클라이언트가 서버에 접근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이를 운용할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는 아펙스시스템의 "메드팩시리즈" 11 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경북대병원은 12월 중으로 입원환자에 대해서도 처방전달시스템을 적용 할 계획이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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