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데이타(대표 김중찬)가 문자인식소프트웨어(OCR) "아이큐"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사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유진데이타가 OCR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모두 3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투자, 개발된 "아이큐"는 스캐너를 통해 입력된 각종 문서를 편집과 저장이 가능한 문자데이터로 바꿔주는 소프트웨어다.
"아이큐"는 한글은 물론 영문.한자.숫자.부호등이 혼용된 문서를 글자크기에관계없이 인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그림이 포함된 문서는 그림만을 별도 분리해내 전용 파일(BMP.PCX.TIF.GIF.ASCⅡ등의 그래픽포맷을 지원)로 저장할 수 있다.
이밖에 "아이큐"는 기울어진 문서의 자동보정기능과 자체 편집기를 내장하고 있으며 실행환경은 "윈도즈3.1"이 설치된 PC 및 선마이크로시스템즈 호환 유 닉스 워크스테이션이면 가능하다.
유진데이타 측은 "아이큐"의 문자인식 속도가 초당30자이며 인식률은 98%라 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신규참여가 시작된 국산 OCR시장에는 현재 3~4개업체만이 관련제품을 출시하고 있을 뿐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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