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전선이 베트남 현지공장의 생산설비를 대폭 증설한다.
28일대성전선(대표 양시백)은 최근 베트남의 전선수요 증가에 따라 올 연말까지 총 5백만달러를 투자, 현지공장인 비나(VINA)대성케이블사의 월생산능 력을 현재 30톤에서 1백80톤으로 6배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성전선은 통신케이블 생산기계인 탠덤 2대를 비롯, 압출기.드로잉머신 등 부속설비를 갖춘 이번 증설로 올 매출이 지난해보다 1백%이상 늘어나 2백50 만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금 3백70만달러로 지난 92년 3월 대성전선과 베트남체신부가 55대 45로 합작, 설립한 비나대성케이블사는 베트남 하노이시에 대지 3천5백여평, 건평 1천2백평규모로 국내 전선업체중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현지공장이다.
<조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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