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상-광신기계공업의 염소.수소가스컴퓨레서

광신기계공업(유공자 권도현사장)이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제품은 염소 , 수소가스 컴프레서.

이 회사가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1년동안 3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들여 자체 개발한 이 제품은 석유화학 설비산업의 주소재인 염소, 수소를 발생시키기 위한 주장치다.

(주)광신기계공업이 이 제품을 자체개발, 그동안 전량을 일본과 영국에서 수입해오던데서 벗어날 수 있게 됐으며 96년까지 약 90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96년까지 45억원에 달하는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제품개발에 따른 기술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가스컴프레 서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소재중 산업 플라스틱류를 비롯해 고압, 방폭 전기자재와 기기의 동반유도 효과가 기대된다.

이 회사는 일본의 삼국중공업과 기술제휴를 해 왔으나 최근에는 기술과 품질 을 인정받아 오히려 일본에 역수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광신기계공업(주)은 이 제품 외에도 프로세스 가스 컴프레서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스크루, 터보 선박용 컴프레서의 국산화도 계획하고 있다.

-한신체인의 케이블베어 한신체인(유공자 김두진사장)은 케이블베어(드라그체인)를 개발, 이번에 대 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로봇 및 자동화 설비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케이블베어 드라그체인 의 수요가 증대하면서 독일, 일본 제품이 국내시장을 잠식해 들어오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 90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4년간 약 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1백% 국 산화를 완료했다.

이제품은 로봇 및 자동화 설비의 주왕복 운동시 전선 및 유공압 호스의 직진도 및 곡률을 유지시켜 주기 위한 것으로 설비의 전선 및 유공압 호스의 정확한 출력과 단선을 막아주며 수명을 최대한 연장시켜 주는 데 개발의 초점을 맞추었다.

이 제품의 개발로 인해 매년 7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으며매년 1억원의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개발 초기만 해도 국내에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분야가 취약해 소재개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 제품이 개발됨으로써 현재는 독일, 일본 제품을 능가 하는 품질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한신체어측은 외산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이 제품의 공급가를 수입제품 대비 평균 40%이상 낮게 책정하고 있다.

-아주시스템의 고농도공기 수송장치 아주시스템(유공자 이춘호부사장)은 지난 82년부터 85년까지 3년간 1억2천만 원의 개발비를 들여 고농도 공기 수송장치 "하이덴서"를 개발, 수상의 영예 를 안았다.

개발당시 국내에서는 선진외국의 도입 시스템을 통한 로터리 밸브를 이용한 저농도 공기수송이 주류를 이뤘으나 효율이 낮고 환경오염이 심해 자체개발 에 착수하게 됐다고 아주시스템측은 밝혔다.

이 제품의 용도는 모든 공업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분립체(Powder&Buck)를 고농도로 공기 수송해 저장조에 저장시키고 배출, 계량후 다시 배합시킨 원료를 각 생산기에 공기수송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제품은 고농도 공기수송방식을 채택해 공기소모량이 적어 운전비가 감소 되며 분진포집기의 용량이 적고 분진비산이 적어 대기환경 오염을 방지하며 이송거리가 매우 긴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대기업 상사와 플랜트 회사를 통해 턴키로 수입됐던 수입제품에 비해 성능면에서 결코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5분의 1 수준밖에 되지 않아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국내유화업계의 호조로 동남아, 중국 등에 플랜트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원료공기 수송 분야는 동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 회사는 이 제품외에 난연재인 폐플라스틱과 폐타이어소각 전용의 소각로 를 시험 제작중이다.

금호전기의 형광등제조설비 및 자동포장기 금호전기(유공자 차귀수이사)가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제품은 형광등 제조설비 및 자동포장기계.

지난 90년 5월부터 92년 12월까지 2년8개월 동안 17억5천만원의 개발비를 들여 자체개발한 이 제품은 형광등 제조설비 국산화를 통한 기술력향상 및 인력생력화 생산성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형광등 제조설비의 경우 기존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설비보다 생산량면에서 우수하고(1440Pcs/Hr)인원 생력화면에서도 뛰어난 설비 이며 자동포장기는 제조라인 말단에 완제품을 포장해 출하가 용이하다.

이와함께 형광등 제조설비는 대부분의 기계들이 인덱스 유닛을 이용한 간헐 구동방식 수직라인으로 운전되며 자동포장기는 종전 6명이 작업하던 것을 한 세트의 기계로 1명의 작업자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지게차를 이용해 완제 품 출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금호전기는 이 제품을 개발해 92년 48억원에 이어 지난해 2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었으며 지난해 대만에 32만달러의 수출을 한 데 이어 올들어서도 일본 도시바에 2백5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금호전기는 이 제품외에 U.V장치의 국산화, 공기압기구의 국산화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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