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전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공해 열수축 튜브를 개발했다.
22일 금성전선 전선부문(대표 권문구)은 가전제품의 절연보호 및 전선접속부 의 단자를 보호하는 고분자 합성수지인 열수축 튜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 내달부터 양산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열수축 튜브란 열을 가하면 원래의 형상을 기억해 미리 정해진 비율로 수축 되는 형태의 고분자 합성수지인데, 금성이 이번에 개발한 열수축 튜브는 기존의 열수축 튜브 재료를 난연재로 교체, 대부분의 고분자 화합물질이 불에탈 때 발생하는 유독성 가스인 할로겐계 가스를 제거한 무공해 제품이다.
최근 세계 무역시장에서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등지에서는 텔레비전과 각종 모니터의 무공해부품 사용을 강력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6년부터 모든 수출제품에 대해 의무규제조항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요가 늘 전망이다.
금성전선은 현재 이 열수축 튜브가 규제조항이 까다로운 일부 지역에 수출되는 가전제품에 한해 사용되지만 내년도부터는 이 시장 규모가 연간 30억원, 사용의무조항으로 규제되는 오는 96년부터는 5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에대비 내달부터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금성전선은 수출용 가전제품은 물론 열수축 튜브 자체를 수출할 수 있어 연간 4백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조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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