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급진전되고 있는 자동차의 전자화 추세에 대응, 첨단 전장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21일 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차세대 제품연구소내 전장 개발팀을 전장사업 부로 확대 개편, 개발 전담인력을 20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이와 별도로 20 명으로 구성된 사업화팀도 신설, 전장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자동차용 항법장치를 비롯해 미끄럼방지 제동장치(ABS), 자동온도조절장치 ATC 엔진제어장치(ECM), 에어백 등 첨단 전장품 개발을 중점 추진중에 있는데 특히 항법장치의 일종으로 전자지도를 사용해 도로정보나 관광안내 정보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최근 선보였다.
대우전자는 ABS.ATC.ECM 등을 내년중 개발 완료하고 장기간의 신뢰도검사가 필요한 ABS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을 내년말까지 상품화 할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또 첨단 전장품 개발 이외에 광주공장과 중국 천진공장에서 연간2백만대의 카오디오를 생산, 국내외 공급하고 있는 등 일반 전장 사업도 적극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전장품 시장은 자동차 매출액의 15~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 자화 추세에 따라 향후 시장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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