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 경영합리화 박차

가전3사가 최근들어 급격한 기업환경변화에 발맞춰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에 초점을 맞춘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는 최근들어 불필요한 업무를 축소하고 절감 된 인력을 다른 분야로 전환배치하는등 사무혁신을 통한 경영합리화에 박차 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유통시장 개방추세에 따라 외산제품이 대거 수입되고 임금 및 원자재값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등 기업환경이 급격히 악화됨에 대응키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초부터 간접인력축소로 조직슬림화를 추진해온 삼성전자는 신경영 실천과 제로 추진하고 있는 로지스틱스.제품개발.경영관리등 3대프로세스혁신운동에경영력을 집중, 사장을 비롯 각분야관련임직원을 해외선진업체에 파견, 경영 혁신의 성공사례를 연구하는 동시에 일반사무조직개편계획도 수립해 추진키 로했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세스혁신운동을 전사업부에 적용, 제품개발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의 리드타임을 현재보다 3배이상 높일 계획이다.

금성사는 임직원들의 시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플렉시블 타임제도 를 도입, 지난 17일부터 본사 45개부서중 10개부서를 중심으로 실시중인데 내년초부터 본사 전부서로 확대 적용, 사무효율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영업활성화를 위한 매출증대를 위해 최근 국내영업본부 내 리엔지니어링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영업혁신전략수립에 들어갔으며 각사 업부별로 현장개선 사례발표회를 개최, 업무개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우전자도 지난 5월부터 5정(정리.정돈.청결.청소.정심)운동을 전개, 사무 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는데 이어 이달부터는 국내영업본부를 중심으로 영업 확대를 목표로한 제2도약혁신운동 "STORM25"을 실시키로하는등 영업력강화를통한 외부영업환경악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고있다. <금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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