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 21일 "스텝 2000" 참여업체 선정

과기처는 국내의 낙후된 SW산업을 육성, 2000년대초 SW기술선진국으로 도약 키 위한 핵심SW기술개발계획(스텝 2000)으로 추진될 연구과제를 21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국어정보처리기술분야.SW생산기술분야.응용SW분야 등 3개분야 7개과제로 올해 총 34억6천만원의 정부자금이 지원된다.

지난 8월 마감된 스텝 2000의 과제 공모에는 총 45개 기관이 15개 컨소시엄 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그동안 전문가 비밀 우편평가, 전문위원 평가, 특정연 구개발사업 실무위원회의 심의등을 거쳤다.

과기처는 이번 연구과제 및 주관기관의 선정기준으로 *연구성과의 조기확산 및 활용을 촉진키 위한 주관기관의 산.학.연 협동연구체제 여부 *SW산업의 국제경쟁력강화에 직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성과의 도출 여부 *G7프로 젝트.초고속 정보통신망구축 등 현재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과제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과기처는 스텝 2000의 연구과제 및 주관기관이 최종선정됨에 따라 10월중 연 구개발협약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정부지원금을 5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체신부.상공부 등 관련부처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범부처적인 국가종합계획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과기처는 스텝2000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안정적인 투자재원의 확보 는 물론 민간기업들의 참여의욕이 크게 고조돼 2000년대초 국내 SW관련 기술 의 선진국수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승욱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