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중국 난방기기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대우전자는 최근 중국의 태극신기술발전 유한공사와 난방용 팬히터등을 생산 할 합작법인 "태우공사"하얼빈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와 태극측이 30대 70의 비율로 총3백만달러를 출자한 이 공장에서는 올연말까지 2만대의 석유팬히터를 생산할 예정인데 내년에는 생산목표를 5만대 로 늘리고 생산품목도 로터리히터 가스기기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대우는 우선 주요부품을 SKD(반조립)상태로 공급, 현지서 조립생산하고 점진 적으로 일괄 생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또한 대우는 현지의 저렴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하얼빈을 난방기기 수출기지 로 활용하기 위해 수년내에 추가로 1천만달러 상당을 투자, 생산규모를 연산 1백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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