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 20일 펜티엄PC개발 시판

대우통신(대표 박성규)이 2백만원대의 더블PCI 펜티엄PC(모델명 CPC-5300)를 개발, 시판에 나선다.

대우통신은 기존의 PCI제품들이 비디오카드만을 PCI버스로 접속하고 하드디 스크는 ISA방식으로 접속함으로써 데이터 및 프로그램의 전송속도가 초당 1MB에 그침에 따라 이번에 외부기억장치까지 PCI방식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2개의 PCI버스 슬롯을 탑재한 더블PCI펜티엄PC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PCI인핸스드 IDE방식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하드디스크만을 연결 할 경우 최대 4대까지 탑재 가능하며,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할 경우 3개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할 수 있어 워크스테이션을 대신할 수 있는 고성능 PC서버 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병렬포트에 연결된 주변기기와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최대 4배까지 높일수 있도록 EPP(Enhanced Parallel Port) 및 ECP(Enhanced Capabilities Por t) 기능을 지원하는 병렬포트방식을 채택했으며, 최대 1백92MB까지 확장가능 한 기본메모리에 5백12KB(2백56KB 기본내장)까지 캐시메모리를 확장 할 수있고 그래픽처리성능을 대폭 강화, 사무자동화는 물론 엔지니어링분야에까지 활용하게 했다.

한편 대우통신은 지난 9월말까지 총 9천여대의 펜티엄PC를 판매, 국내 펜티 엄시장에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성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