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개발 재활기

6축수직다관절 로봇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기아기공.대우중공업 등 주요 로봇생산 업체들은 10여년전에 국내도입됐음에도 아직까지 국산화가 미진한 산업용 6축수직다관절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업용로봇의 주수요기종인 6축수직다관절 로봇은 지금까지 대우중공업과 삼성전자가 자체기술로 개발하였으나 대우중공업은 신뢰성 확보에 실패했으며 삼성전자의 경우는 현재 상품화를 위한 신뢰성 시험에 나서고 있다.

국내최대의 산업용로봇 생산업체인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 91년 공업기반기 술과제로 추진한 6축 스폿용접용로봇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후속과 제로 32비트 컨트롤러를 내장한 6축수직다관절 로봇의 개발에 착수, 내년중반까지 시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2월 가와사키중공업과의 기술제휴기간이 만료되는 기아기공은 기술제휴 기간 갱신건과는 별도로 32비트급 6축수직다관절 로봇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아자동차 생산기술연구팀도 6축 수직다관절 로봇 시제품개발에 성공 하고 자체직업훈련원에 교육용으로 공급, 상품화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80년대말 국내처음으로 6축수직다관절 로봇(노바 10)의 독자개발에 성공했던 대우중공업은 32비트급 로봇의 자체생산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조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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