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과학산업(대표 장익수)이 최근 물리학, 화학, 미생물학 등 기초과학과 의료분야 등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되는 5만rpm(분당 회전속도)급 초고속원 심분리기의 개발에 성공, 내년초부터 대량 생산에 나선다.
한일과학은 지난해 상공자원부로부터 첨단기술개발사업체로 지정돼 3억1천5 백만원의 자금을 융자받고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기술 및 경영지도를 받아 연구에 주력한 끝에 초고속원심분리기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일과학산업이 이번에 개발한 원심분리기는 원통형의 본체를 고속으로 회전 시켜 화합물 또는 혼합물을 분리시키는 기기로 3만rpm급 이상의 초고속 분리기는 우라늄분리 등 군사적 목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세계 각국이 개발 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미국, 영국, 일본 등 3개국에서만 상업 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첨단제품이다.
이 업체는 각 대학의 기초과학 관련 학과들이 예산부족으로 대당 10만달러를 호가하는 수입 원심분리기를 설치하지 못해 교육에 지장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새로 개발된 초고속원심분리기를 수입가의 3분의 1 수준인 대당 2천 5백만원대의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수출을 위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수입업자들과 상담중인데 양산체제를 갖출 경우 연간 1백만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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