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업계가 내수부문에서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 붐과 공장 자동화 활성화에 힘입어 호황세를 구가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계전 금성기전 동양화학등 국내 주요 PLC업체 들은 올들어 전반적인 경기 활성화에 따른 자동차등 대형 제조업체들의 설비 투자가 집중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적게는 20~30%, 많게는 40~50% 이상의매출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같은 호황세에 따라 그간 완제품 및 기술도입에 의한 생산품(T/A) 등 외국제품 일변도로 구성됐던 이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자체 개발 모델들이 중소형 시장을 중심으로 급속한 시장 잠식을 이루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국내 PLC시장은 올해 7백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데 절반이 훨씬 넘는점유율을 보이면서 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금성계전과 금성기전의 경우 40 ~50% 이상씩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매출 목표까지 이미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고 동양화학도 큰 폭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천점 미만의 중소형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국산 모델 역시 단품 시장 중심 으로 기반을 형성해가고 있는데 1천24점짜리 중형 PLC를 최초로 선보인 금성 계전은 올해 자체 모델 판매비율이 거의 70%에 이르고 있고 삼성항공등도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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