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용 커넥터시장이 AMP코리아와 한국단자공업의 선두다툼으로 갈수 록 뜨거워지고 있다.
1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용 커넥터를 주로 생산해온 AMP코리아와 한국 단자공업은 자동차생산이 올들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신제품개발을 강화하고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특히지난해 이 부문에서 약 2백20억원대의 비슷한 매출을 올린 양사는 올해말까지 3백억원대까지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사의자동차용 커넥터시장 선점경쟁은 자동차용 커넥터의 기술력증대는 물론 국산자동차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종합커넥터업체인 AMP코리아(대표 이춘배)는 지난 9월말 경산제2공장을 1차 준공하고 오는 12월말까지 본격가동에 들어가 자동차용커넥터의 생산확대 및신제품공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AMP코리아는특히 탭크기가 1mm인 "040형" 제4세대 커넥터를 개발, 양산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기존21핀에서 76핀.1백핀까지 다극핀 제품과 방수형제품 을 개발하는등 자동차커넥터의 기술고급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AMP코리아는또 그동안 수입품에 의존해온 정션박스와 오토퓨즈및 박스등 시스템제품의 자체개발을 끝마치고 경산 공장을 통해 본격 양산할 계획을 갖추는등 자동차커넥터관련 사업다각화 작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용커넥터매출이 전체매출의 70%를 넘고 있는 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 은 올들어 이 부문의 매출이 30%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설비투자에 나서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단자공업은2천3백평규모의 인천신공장을 앞당겨 준공하고 자동화설비도 입을 강화했으며 올해 63억원대의 설비투자를 단행, 사업확대에 나서고있다.
<이경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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