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생활정보지의 무책임한 광고 행태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7일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93년 7월부터 94년 6월말까지 1년동안 본원 에 접수된 생활정보지 관련 피해건수는 총 82건으로 조사됐다.
이가운데 대학생들로부터 구입한 PC가 장물로 드러나 경찰에 매물을 압수당 하는등 전자관련제품의 매매로 인한 피해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거래개선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 발행되고 있는 생활정보지는 35종에 달하고 있으나 "교차로" "벼룩시장" 등 일부 정보지를 제외하고는 거의가 광고심의를 거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특히 중고매매가 많은 전자관련 제품들의 대다수가 장물이거나 광고와는 달리 기능하자 제품이 많은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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