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확대에도 불구, 지속적인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4일 상공자원부가 발표한 무역동향에 따르면 9월중 수출은 83억8백만달러(통 관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가 늘었으나 수입이 88억2백 만달 러로 25.4% 증가, 4억9천4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이같은 적자폭은 지난해 9월 1억6천5백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감안할 때 전년동기대비 6억5천9백만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1~9월중 수출누계는 6백73억6천5백만달러, 수입누계는 7백30억2천 8백만달러로 무역적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억9천4백만달러가 늘어난56억6천3백만달러에 달하는 등 갈수록 적자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같은무역수지 적자폭 확대는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이 계속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소비재도 수산물과 섬유제품, 잡화수입이 크게 늘면서 전체 적으로 20%를 웃도는 높은 수입 증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되고있다. 수입승인서(IL) 발급실적은 지난 8월보다 다소 둔화됐으나 29.2%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내 수입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9월중 수출은 추석연휴로 인한 상대적 둔화요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등 장치산업의 정상조업에 힘입어 두자리수 증가세가 지속됐으며 자동차 와 선박 수출의 경우 20%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내 노사 분규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대중국수출이 40%에 가까운 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대개도국 수출 이 15%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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