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산하로 지난7월 2년제 전문대학으로 승격한 서울 기능 대학이 전산사식편집기, 플로터등 교육용기자재 도입을 추진하면서 특정 외 산장비로 입찰을 제한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7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기능대학 인쇄기술학과 및 시각디자인과는 교육 용장비 입찰과정에서 전산사식입력기, 편집기및 시각디자인 전용컴퓨터의 사양을 파워매킨토시기종으로 제한하는 등 국내개발업체들의 참여를 사실상 봉쇄해 관련업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조달청의 국산공급 가능여부 질의에 대해 전산입력기 편집기, 시각디자인용 컴퓨터, 플로터, 제판 카메라의 국산 공급이 가능함을 통보했으나 서울기능대학측은 성능과 교육효과 측면에서 기존 사양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출판업계는"전산사식입력기를 비롯해 편집기, 디자인용 시스템의 국내 개발업체가 15~6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성능및 교육효과적인 측면에서 파워매 킨토시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면서 입찰사양을 파워매킨 토시로 못박아 입찰 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서울기능대학 인쇄기술학과의 한 관계자는 "IBM PC등 다른 기종들 은 원색처리에 있어서 매킨토시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며 실제 현장에서도 대부분 매킨토시를 사용하고 있어 매킨토시로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입찰공고에는전산사식입력기, 편집기, 시각디자인용 전용컴퓨터의 사양으로 파워PC 601 프로세서, 로컬토크및 이더넷, 시스템7.1이상, 한글토크7.1 이상등 사실상 파워매킨토시로 기종을 한정하고 있다.
한편서울기능대학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산하 서울공동직업훈련원이 지난7월 2년제 대학으로 승격된 교육기관으로 신입생선발을 앞두고 기자재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열린 1차입찰에서는 애플사의 국내대리점인 엘렉스컴 퓨터와 이 회사의 2개 대리점등 모두 3개사가 참여, 유찰돼 10월초 2차입찰 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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