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시장성 유망

필드 이미터 디스플레이(FED)가 평판 디스플레이 분야의 최대 유망 품목으로 떠오른 박막트랜지스터(TFT) 액정 디스플레이(LCD)보다 성능. 가격에서 크게유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헨리 F 그레이 박사는 26일 한국정보통신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가주최한 "FED전문가 초청 기술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세계 평판디스 플레이 시장은 FED가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17면>그레 이 박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평판디스플레이 기술추이를 집중 소개하면서 현재의 평판디스플레이 가운데 액티브 매트릭스가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FED가 LCD의 성능을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특히그레이 박사는 가격면에서도 액티브 매트릭스 LCD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FED의 경우 전계발광소자 (EL).발광다이오드(LED) 는 물론 패시브 LCD보다도 낮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레이박사는 이와 함께 LCD의 경우 시야각에서 많은 문제가 있는 데다 백라이트.픽셀별 트랜지스터 등이 필요하고 고소비전력.고가격 등 수많은 단점 을 안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레이박사는 FED의 시장성이 유망하다는 전망과 관련, 기존 평판 디스플레 이의 단점을 FED가 대부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디스플레이업계는 물론 산.학계 1백20 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