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주기판(마더보드) 사업에 신규 진출하는 업체들이 계속 늘고 있다.
27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명성테크.석영전자.데이타뱅크.제우정보 등 컴퓨터 관련 기기 전문업체들은 최근들어 주기판 시장이 크게 과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PC용 주기판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VGA카드전문업체인 명성테크는 최근 옵티사의 칩세트를 채용한 486PC용 주 기판을 새로 개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명성테크는이제품과 함께 인텔의 "새턴" 칩세트를 채용한 486PC용 주기판도개발 다음달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부품유통업체인석영전자는 지난 7월부터 IBM의 486 PC용 주기판인 "코발트 "를 수입, 국내 시판중인데 이제품은 75MHz급 CPU를 장착,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영전자는이제품과 별도로 PCI방식 486주기판과 파워PC를 장착한 주기판도 빠른 시일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올상반기중주기판 시장에 참여한 데이타뱅크도 현재 486및 펜티엄 주기판을개발 판매중 인데 아직 주기판업계에 지명도가 낮은 점을 감안, 우선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상반기중486주기판을 개발한 제우정보는 현재 판매중인 자사의 멀티 미디 어 PC인 "엑스터"에 이 주기판을 채용하고 있는 상태인데 소량이나마 주기판 의 일반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제우정보는현재 크게 혼탁한 주기판 시장이 정상화되면 주기판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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